흑백 무제 리얼리즘 사진작가 신철균, 전북도립미술관 '기증작품 특별전' 가져

흑백 무제 리얼리즘 사진작가 신철균, 전북도립미술관 ‘기증작품 특별전’ 가져

오는 28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1층 상설전시실에서 전시

(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기사입력 : 2019년 04월 21일 19시 13분

 신철균 작품.(작품제공=전북도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은 오는 28일까지 신철균 작가의 기증작품 특별전을 갖는다.

평생을 흑백사진과 오롯이 함께한 신철균 작가는 전북도립미술관에 100점을 기증했다.

신철균(1929~) 작가는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해방 후 서울로 내려왔다. 스무살 갓넘어 전쟁이 발발했고 이듬해 소위로 임관해 6년간 군에 몸담았다.

1963년부터 전북 군산에 삶의 터전을 옮기며 폐허 위 희망으로 천진난만한 어린이와 서민의 삶에 포커스를 맞추기 시작했다.

신 작가는 리얼리즘 사진작가로 1968년 대구 매일신문사 주최 어린이 사진 공모전 금상, 1978년 일본 도쿄 유네스코 아시아지역 사진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1960~70년대의 빈곤과 삶의 고단함을 미래에 대한 희망과 의지로 승화시켰다는 평이다. 또한 가식 없는 진실한 눈으로 평범한 삶의 순간을 흑백사진으로 포착해 제목을 붙이지 않음으로써 감상자들에게 선입견을 주지 않고 각자의 해석의 폭을 넓혀 줬다는 평가다.

한편 신 작가는 군산대학교에 시대의 기록문화 교육자료로도 가치가 높은 1만5476점을 기증해 이를 데이타베이스화했다.

신 작가는 구순이 넘어 거동은 불편하지만 여전히 매일 셔터를 누르며 희망을 끌어 올리고 있다.